혀니_소소한일상/끄적대기

설국열차 (2013)

혀니 (Hyun) 2013. 8. 3. 14:56

 

 

프랑스 만화 "그래픽노블"이 원작인 설국열차..

 

봉준호와 만나 최고의 배우들이
감독의 이름만으로 출연을 하고,
스스로 영광임을 표하는 상황은
봉준호가 가지고 있는 색다른 능력이 아닐까 싶다.

 

빙하기에 도래한 세계..
끊임없이 달리는 기차..
기차칸마다 등급이 매기듯
그들만의 세계가 있고,
위계질서가 존재하며
지구 온난화 대책으로 살포된
냉각제로 인한 빙하 시대의
유일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기차의 질주라는
설정은 꽤 호기심을 당겼다!

 

한정된 기차라는 공간안에
꼬리칸의 비위생적이고 억압된 계층의 혁명(?)이
주요 흐름으로 이 영화의 시작은 꽤 그럴싸 하다.

 

칸마다 다른 세계가 있고 앞칸으로 돌진할 수록
아이러니하게도 혁명의 흐름은 성공하는 듯 싶으나
생각만큼 통쾌하거나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만을 가지고 온다.

 

전체적으로 주제 자체가 무거운 것도 있지만,
생각보다 잔인한 장면과 어두운 영상의 흐름이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것 같은 영화..

 

레일 위에 기차를 만들고 그 기차의 움직임에
빙하기에 죽어가는 배경을 만들어 낸건 꽤 만족~!

이름값 하는 배우들의 연기 또한 만족!!
(솔직히 여기서 송강호 고아성의 비중은 기대 마시랴.. 생각 외로 적다)
무거운 주제와 다르게 간간히 터지는 유머스러운
봉준호 스타일 좋아하는 사람들에도 만족!!!

 

그러나....
잔뜩 벌린 일들은 많은데,
앞 칸에서의 상황 마무리는
갑자기 띄우다 걍 떨어뜨리는 아쉬움은
봉준호가 의도한건지,
아님 이 영화는 곱씹어 봐야 되는 여운을 주는 건지
멍하게 만들어 버리는 아쉬움이 조금 있었다.

 

해외에선 대단한 호평 세례~!
국내에선 호불호가 갈리면서
관객수 동원은 일단 성공했으나
평점은 반비례하듯 낮은 상황!!

이제 판단하시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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