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니_소소한일상/끄적대기

몽타주(2013)

혀니 (Hyun) 2013. 5. 26. 11:43

 

 

 

평들이 너무 좋거나 혹은 배우들의 열연이 좋아서 기대를 하긴 했다만...
배우의 전작때문인지, 비슷한 소재때문인지
그간 봤던 작품의 연장선이나 오마주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건
내가 기대를 너무 해서 반감된 건지도 모르겠다.

 

일단, 공소 시효에 대해 묻는 1차적인 물음을 떠나
중반까지 잘 짜여진 흐름에 몰입도는 꽤 좋았다.
치고 빠지는 긴장감은 음향의 효과에 힘입어 오싹함을 주는
중반부까지의 흐름은 꽤 만족했으니까..

 

그러나 문제는 배우들의 전작때문인지
아님 너무 많이 봐 왔던 장면의 연속성때문이지
꽤 많은 작품의 오마주 같은 연출은 맥빠지게 만들었다.

 

 

 

 

 

중반까지 몰입하게 만든 건
분명 메세지를 가지고 있는 힘이 있어서었고,
배우들의 열연이 꽤 잘 맞아 떨어진 건 인정한다.

 

그러나 반전의 묘미를 살린다는게 그만
너무 남발하다 보니 쉽사리 범인이 누군지
알아채는 오류를 범한 건 아닐까?

 

 

철저한 복선의 흐름이 조금만 더 치밀했다면..
딱 떨어지는 결과에 비해 마무리가 너무 엉성한 건 아닌지...

 

살인의 추억같은 찝찝함은 없었으나
메인 메뉴인줄 알고 먹다가 알고보니 디저트같은 느낌의 맥빠짐은 뭔지..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