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 본 영화 중 OST가 단연 최고였던 영화!
저예산 영화라 이렇다 할 연출력이나 배우들은 보이지 않았지만,
글렌 핸사드나 마케타 잉글로바를 떼 놓고
다른 배우들을 갖다 붙일 수 없을 것 같았다.
느즈막히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원스의 OST의 흥얼거림과
언제나 자신을 버리고 떠난 옛 여자를 그리워하며
거리에서 노래할 것 같은 남자(글렌 한사드)와
어린 딸과 어머니를 부양하는 미혼모(?)의 아픔을 내색하지 않고
언제나 웃는 얼굴로 다가 온 여자(마케타 일글로바)가
너무나도 눈물겹게 잘 어울렸던 영화 원스(Once)!
여자 - 밀리유 떼베(당신을 사랑합니다)!
내면의 아픔을 음악이라는 매개로 서로의 상처를 보다듬고
엔딩의 쿨한 결말엔 못내 안타까운 눈물을 흘려야 했던...
뜨거운 키스씬보다도 농짙은 정사씬보다도
그들의 그 평행선 같은 일말의 사랑은
영화 속 원스에서 영원히 추억되며
오늘도 줄기차게 원스의 OST를 곱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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